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애플이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인 iOS를 새로 배포할 때마다 어플리케이션(앱)들의 이른바 '먹통'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통계전문사이트인 '스태티스타(www.statista.com)'는 18일 "애플 이용자들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켜는 순간 앱 충돌(crash, 먹통) 현상이 평소보다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태티스타는 이어 모바일 앱 관리 솔루션 개발업체인 '크리터시즘(Crittercism)'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 제품의 앱 충돌현상이 "뚜렷한 패턴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앱 충돌은 모바일 앱이 작동되지 않아 이용자가 다시 해당 앱을 실행해야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아이폰의 충돌 비율 추이. 지난해 iOS8 배포 직후 급증했다. (자료=statista.com)
스태티스타는 "새 iOS 버전이 배포되면 앱 충돌 비율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이를 수정하고 새 운영체제를 충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