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기업/산업

    GM대우 차세대 경차 마티즈 첫 공개

    • 2005-02-21 11:21
    • 0
    • 폰트사이즈

    26개월의 개발과정 거쳐 오늘 언론품평회, "차세대 경차 기준 기대"

     


    GM대우의 신개념 차세대 경차「마티즈(Matiz)」가 공개됐다. GM대우는 2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언론품평회를 갖고 2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된 신차 마티즈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마티즈는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스타일링 및 실내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미국 아리조나(Arizona), 스웨덴 아르제플로그(Arjeplog), 스페인 그라나다(Granada), 캐나다 카푸스카싱(Kapuskasing), 영국 밀브룩(Millbrook), 중국 베이징(Beijing), 오스트리아 그로스 글로크너(Gross Glockner) 등 세계 각지에서 200만km 이상의 내구 주행 시험, 기후 적합 시험, 충돌 시험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GM 대우 닉 라일리 사장, "마티즈 차세대 경차의 기준 될 것"

    GM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새롭게 개발된 마티즈는 세련된 스타일에 안정성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과 뛰어난 연비 등을 실현, 차세대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마치즈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외부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사양, 안락함을 한층 보강했다.

    좌우 대칭형 대쉬보드 중앙에 속도계 및 타코메타 등 계기판을 장착해 승차한 모든 승객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전석 정면 대쉬보드에 경고등 및 각종 컨트롤 등의 정보를 쉽고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자동 표시장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마티즈는 실내장 1729mm, 실내폭 1270mm, 실내고 1238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뒷좌석 시트는 6대 4 분할 폴딩이 가능해 스키와 같은 긴 화물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마티즈는 SUV 차량의 장점인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시트 언더 트레이와 동반석 수납함, 글로브 박스, 인스트루먼트 판넬 하단에 2개의 다용도 박스, 선글라스 홀더 등 27가지 수납공간을 채택했다.

    또 파워스티어링과 뒷좌석 파워 윈도우, 중앙 도어 잠금 장치, 운전석 시트벨트 높이 조절장치, 경차 최초 적용 전자동 에어컨, CD 및 MP3 플레이어 장착 오디오 시스템, 네비게이션 시스템까지 갖췄다.



    경차의 특징인 뛰어난 연비를 보강했다.

    GM대우는 기술적 개선을 통해 성능이 향상된 M-TEC II 엔진을 장착해 차량 경량화와 흡배기 공기 흐름의 저항을 최소화해 가속성능 높였고 국내 최고의 뛰어난 연비(0.8 SOHC M/T : 20.9 km/ℓ, A/T : 16.6 km/ℓ)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마티즈의 최고 속도는 145km/h.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단차의 단점도 보완했다.

    차체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세계 명차에 적용하는 이른바 시계추 공법(TWB 공법(Tailor Welded Blanking))을 사용해 측면 충돌시 B필라가 차량 내부 탑승자 옆으로 꺾여 들어오지 않고 시계추처럼 평평하게 밀려들어와 심각한 인체 상해를 방지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고속도 145km/h, 시계추공법 사용해 안정성 높여

    또 운전석과 동반석 에어백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전 좌석 3점식 벨트, 4채널 ABS 등을 적용했다.

    GM대우는 또 새롭게 개발된 토션빔(Torsion Beam) 리어액슬은 보다 정확한 코너링과 핸들링을 실현시켰으며, 부드러워진 서스펜션 마운팅과 최적화된 프론트 액슬 등을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City, Joy, Super, Van 등 4가지 종류다.

    차량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City 626만원, Joy 676만원, Super 721만원, Van 588만원으로 4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125만원이 추가된다.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다음달초 시판될 예정이다.

    CBS경제부 이원우기자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