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경찰서 제공)
경남 함안경찰서는 불법 투견 도박장을 연 혐의로 김모(44)씨 등 29명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김씨는 5명의 견주와 함께 공모해 지난 29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수곡리 수곡교 공터에서 3차례에 걸쳐 판돈 640만원을 걸고 투견도박장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투견장에는 폭 3미터 높이 1.5미터의 철제 원형링을 설치돼 핏불테리어와 진돗개 등 5마리의 투견이 투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 등 28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투견 도박장 개설을 주도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