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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취객·빈차 털이범' 1700만원 어치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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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들과 잠든 취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박모(4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동두천시 일대 아파트단지 주차장과 지행역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 4대와 취객 20명으로부터 1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도주로를 추적해 은신처인 고시원 앞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고시원에서는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이 발견됐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이 너무 어려웠고, 쉽게 범행을 할 수 있는 열려져 있는 차량과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범행 상대로 삼았다"면서 "절취한 현금은 모두 생활비로 소진했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차량에서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도 함께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및 공범 여부, 장물범 수사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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