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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호텔 폭탄 테러, 중국인 등 13명 숨져…이슬람 무장세력 추정

소말리아 호텔 폭탄 테러, 중국인 등 13명 숨져…이슬람 무장세력 추정

 

26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지역의 유명 호텔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는 등 3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당한 곳은 소말리아의 고급 호텔인 자지라 호텔이다.

중국 정부는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중국인이 이 호텔에서 머물다가 이번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폭탄을 실은 차량이 호텔 정문으로 돌진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소말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정부에 반발하며 수차례 수도에서 총격전과 폭탄 테러를 벌인 이력이 있다.

알샤바브 관계자는 이번 차량 폭탄 테러가 최근 소말리아 정부와 아프리카 연합군인 소말리아임무단(AMISOM)이 알샤바브를 상대로 벌인 공습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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