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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설에 이어 결혼설에 휩싸였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38)의 결혼이 사실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뉴스사이트 E! 뉴스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10살 연하의 배우 겸 래퍼인 닉 캐논(28)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닉 캐논의 가족인 린다 캐논에 의해 두 사람의 결혼식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린다 캐논은 "닉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알려줬다"라면서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행복해했다. 닉이 원하는 결혼이라면 당연히 행복하야 할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린다는 두 사람이 전날 바하마제도에 있는 캐리의 새 저택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이전 보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라며 함구했다.[BestNocut_R]
한편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1일 오전 유명 보석업체인 ''Jacob & Co''의 대변인은 캐넌이 최근 시가 250만 달러에 달하는 17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해 갔다고 밝혔다. 이 반지는 캐리가 지난달 26일 밤 열린 영화 ''테네시(Tennessee)'' 시사회 애프터 파티에 참석할 당시, 왼쪽 약지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와 동일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의 남자로 지목된 닉 캐논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럼 라인'' ''몬스터 하우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기활동 외에도 TV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 음반발표 등 전방위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새 앨범 ''E=MC2''를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인 캐리는 지난 1998년 콜롬비아 레코드사 사장인 토미 모톨라와 결혼했으나 5년 뒤 이혼한 이력이 있다. 닉 캐논은 세계적인 란제리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세리타 이뱅크스와 약혼한 이력이 있지만 결혼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