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日 담배 자판기 업자들 ''울상''

  • 0
  • 0
  • 폰트사이즈

아시아/호주

    日 담배 자판기 업자들 ''울상''

    • 2008-05-02 17:51
    • 0
    • 폰트사이즈

     

    일본에서 미성년자 흡연 방지를 위해 도입한 담배 자동판매기 성인 식별카드 보급이 예상을 밑돌면서 자판기 판매가 크게 줄자 업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일부터 담배자판기 성인식별 IC카드 ''타스포''(Taspo)를 도입한 가가와(香川)현은 카드 보급률이 20.1%에 불과, 대부분의 애연가들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바람에 담배자판기 업자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타스포 의무화가 시작된 1일 하루동안 담배 판매량이 3배 증가했다"며 "담배 판매 증가가 편의점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BestNocut_R]

    수익 악화를 우려한 일본담배협회 시코쿠(四国)지점은 다카마쓰(高松)시 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타스포'' 신청 코너를 설치하는 등 홍보 활동을 시작, 담배자판기 업자들의 수익 증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시에서 담배판매점을 운영하는 업주는 "담배 자동판매기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며 "타스포 보급이 100%에 이르지 않는 한 매출 감소는 뻔하다"고 말했다.

    편의점 훼밀리마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타스포'' 의무화를 시작한 규슈(九州)지방의 편의점의 경우 담배판매가 2배 증가했으며 편의점 매출도 6.6%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담배자판기를 설치한 소매점들의 수익악화를 우려한 일본담배협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9.6%에 머무르고 있는 ''타스포'' 보급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얼굴인식 담배자판기 보급 확대와 운전면허증으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