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물싸움 축제가 벌어진다. 더위도 쫓고, 음악도 즐길 수 있어 1석 2조나 다름 없다.
◇ 신촌에서 즐기는 물총 페스티벌
'제2회 신촌 물총 축제'. (자료사진 / 박종민 기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는 물총 축제가 열린다.
무더운 여름날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피서 파티이다.
물총만 들고 가면 누구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물총 싸움을 비롯해 웅장한 퍼레이드, 신나는 콘서트까지 마련돼 한 여름을 화끈하게 보낼 수 있는 젊음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코카콜라사의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후원하면서 '머슬퀸' 이연이, 배우 강소라, 가수 바비가 출연하기로 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스프라이트 측은 높이 6m, 길이 120m 규모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지나가는 시민도 참여해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는 '스프라이트 샤워' 부스도 마련한다.
◇ 아티스트와 팀이 돼 물싸움 '워터밤 2015'
내달 1일 잠실주경기장에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15(WATERBOMB 2015)’.
아티스트와 관객이 두 개(Red vs Blue)의 팀으로 나뉘어 물싸움을 펼치고 공연도 즐기는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디제이 트롭킬라즈(DJ TROPKILLAZ), 스컬&하하, 디제이 디오씨(DJ DOC), 박명수(G-PARK), 구준엽(DJ KOO), 팔로알토, 바스코, 천재노창, 오케이션&레디, 비프리, 허클베리 피, 디제이 프란츠(FRANTS), 인사이드코어(INSIDE CORE), 킹맥(KINGMCK), 맥시마이트(MAXIMITE), 준코코(JUNCOCO), 반달락(VANDAL ROCK), 데이워커 (DAY WALKER), 럭키제이(제시, 제이켠, 제이요), 락바텀(ROCK BOTTOM), 지조, 엠씨 프라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스컬&하하와 디제이 디오씨(DJ DOC)는 한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한다. 두 팀은 ‘워터밤 2015’의 서로 다른 팀에 라인업을 올린만큼 대결 구도의 메인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워터밤 2015’는 관객들에게 더욱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360° 특설 링 스테이지를 특수 제작하고 워터 캐논, 빅 블라스트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총 동원해 그 동안 경험 해보지 못한 스릴 넘치는 축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