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인

    SK인천석유화학 신설 PX 공장 '안심 수준' 평가

    • 0
    • 폰트사이즈

     

    환경영향평가 검토 등이 부실하다며 주민의 반발을 샀던 SK인천석유화학의 신설 파라자일렌(PX) 공장이 제3기관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위험물학회는 16일 "SK인천석유화학 신설 PX 공장 안전 분야 검증 결과 '안심 수준(Risk Accepable)'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난 3∼6월 현장조사에서 '최악의 누출 시나리오'를 가정해 검증한 결과 안전상 문제가 없고 주변 지역에도 피해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폭설비를 비롯해 안전운전 설비, 가스 감지기·경보기, 자체소방시설 등을 잘 갖춰 국내·외 타 공장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그러나 "주민 대피상황에 대한 인천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의 매뉴얼이 연계돼 있지 않아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보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주민대피 시스템 인프라 구축이 강화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검증은 인천시·시의회·서구청·서구의회·SK인천석유화학의 공동 발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3년 8월 제3기관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인천시 검증단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