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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맨유-리버풀, 영입경쟁도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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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맨유-리버풀, 영입경쟁도 1승1패

    측면 수비수 클라인은 리버풀 입단, 최전방 공격수 벤테케는 맨유로?

     

    맨유 대 리버풀 = 1승 1패.

    맨유가 공들인 나다니엘 클라인은 리버풀을 선택했다. 리버풀의 주요 영입 대상인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는 맨유로 향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클럽의 올 여름이적시장 성적표는 1승 1패다.

    먼저 웃은 쪽은 리버풀이다. 리버풀과 맨유는 사우샘프턴의 측면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의 영입에 나란히 뛰어들었다. 브라질 출신 하파엘의 한계를 경험한 맨유도, 글렌 존슨과 계약이 만료된 리버풀도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데다 나이까지 어린, 그것도 잉글랜드 국적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클라인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클라인은 리버풀을 선택했다. 1250만 파운드(약 220억원)로 알려진 거액의 이적료에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클라인을 놓친 맨유는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을 영입했다.

    클라인의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에 다르미안을 데려온 맨유가 이번에는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이 오랜 시간 영입을 추진했던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벤테케가 목표다.

    벤테케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88경기 42골의 놀라운 기록을 기록 중이다. 아프리카 혈통답게 몸싸움에 능하고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벤테케의 영입에 꾸준하게 2500만 파운드(44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리버풀 에코’ 등 영국 현지에서는 리버풀이 아닌 맨유가 벤테케 영입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유는 벤테케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3250만 파운드(572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웨인 루니를 제외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맨유의 다급한 상황이 바이아웃 제시라는 최후의 카드까지 꺼낼 수밖에 없게 만든 모양새다.

    한편 리버풀과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를 영입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LA갤럭시)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이아고 아스파스(세비야), 글렌 존슨(스토크시티) 등이 팀을 떠난 반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아담 보그단, 나다니엘 클라인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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