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서부지역에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김해서부소방서가 2일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해서부소방서는 5개 안전센터와 3개과에 134명이 배치돼 장유 1·2·3동, 한림·주촌·진례면, 진영읍을 맡게 된다.
사무실은 기존 장유119안전센터를 임시로 활용하고, 구 무계119안전센터 건물 리모델링이 끝나면 무계119안전센터로 임시 청사를 옮긴다.
새 청사는 부지를 확보하는대로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역은 김해시 전체 인구의 약 40%(20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또 김해에 소재한 전체 공장(6057곳) 중 62.9%(3815곳)가 분포하고 있어 김해소방서 한 곳만으로는 소방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초대 소방서장으로는, 제6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하여 밀양소방서장, 의령소방서장, 통영소방서장을 역임한 강명석(57) 서장이 취임했다.
강명석 서장은 "소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김해서부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서비스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