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게 임명장 수여를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오는 3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김학민(金學玟, 1962년생) 경희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 교수는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음악이론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에서 국내 유일의 오페라 연출 실기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술피리', '나비부인',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아이다' 등 다수 오페라를 연출했으며, 저서로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오페라의 이해' 등이 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18년 7월 2일까지 3년이다.
김 교수의 내정 사실이 전해졌을 때 일부 성악가 및 민간 오페라단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전문성 문제를 들며 반대한 바 있다.
<김학민 (재)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약력>
ㅇ 출생: 1962년생
ㅇ 학력
- 대일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학사)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론과(석사)
- 텍사스주립대학교 오페라과(박사)
ㅇ 주요 경력
- 예음 평론상 수상(1988)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저술(2001)
-‘마술피리’, ‘나비부인’, ‘리골레토’,
‘세비야의 이발사’, ‘아이다’ 등 오페라 다수 연출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뮤지컬 다수 연출
-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조교수(2005~2008)
-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부교수(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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