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125㎖)'에서 신맛이 난다는 일부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해당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8월 20일'이 찍힌 일정 유통기한 제품에서 평소와 달리 신맛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최근 며칠 동안 고객 상담실에 50여건 가량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매일유업 측은 "멸균 제품으로 무균화 공정을 거쳐 출고 전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이냈다"면서도 "다만 여름철 변질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통기한 제품의 총 생산량은 12만팩 정도로, 대부분은 소비되고 현재 약 5천팩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상담실(☎1588-1539 내선 1번)로 연락하면 바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