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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북자 재입북 영상물 또 방영 "고향으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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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탈북자 재입북 영상물 또 방영 "고향으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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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홍금희 씨 가족들이 재입북을 권유하는 영상물. (사진 = 우리민족끼리 TV)

     

    북한이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 가족들을 동원해 재입북을 권유하는 영상물을 또 방영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1일 '남조선에 있는 홍금희에게 보내는 가족들의 편지' 영상을 통해 가족들이 출연해 홍 씨의 재입북을 부추겼다.

    이번 영상에서는 '고향의 봄' 노래를 배경으로 홍 씨가 살던 평양시 강남군의 전경과 건물 등을 보여주면서 아버지 홍인범(65세)씨와 어머니 윤금실(60세), 오빠 홍금철(36세)씨가 출연해 재입북을 호소했다.

    아버지 홍 씨는 "나는 네가 어머니 조국을 떠나서 남조선 사회로 갔다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지금 네가 버리고간 딸도 벌써 11살이나 됐다"고 모성애를 자극했다.

    어머니 윤 씨도 "내가 너를 보고싶어 그리는 어머니란다"면서 "네가 그런 곳으로 갔다고 하니 어머니는 믿을 수가 없구나"라면서 "네가 조국땅에 발을 들여놓지 않으면 너는 가정의 원수가 아니라 조국의 원수가 된단 말이야"라고 울먹였다.

    오빠 금철 씨도 동생에게 옛 생각에 젖게하면서 재입북을 권유했다.

    북한은 지난 5월도 이와 같은 영상물을 방영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는 지난해 2월 28일 '우리민족끼리' 기자와의 문답에서 "재입북하는 탈북자들을 언제든 받아줄 준비가 돼 있다"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권유했다.

    북한은 그러나 탈북자 단체 대표를 비롯한 북한 인권운동을 하는 탈북자에 대해서는 인간쓰레기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여전히 비난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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