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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종 공존하고 있는 땅, 중남미

  • 2015-06-30 17:16

본래 원주민부터 백인, 흑인, 메스티소까지

아르헨티나 인(사진=오지투어 제공)

 

중남미 대륙엔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있다. 오래전부터 중남미에서 거주해온 원주민과 스페인인들 정복 이후 이주해 온 유럽인, 그 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인 메스티소, 그리고 쿠바나 콜롬비아 북부 등에 성행했던 노예시장으로 끌려온 흑인들로 다양한 인종의 복합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메스티소나 원주민들에 대한 차별의 시선이 심한 멕시코 같은 지역이 있는가하면, 원주민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에콰도르 같은 지역도 있다.

중남미의 기득권층은 대부분이 백인이다. 현재까지 편견과 차별이 있으며 원주민의 경우 1차 산업과 하위 층을 차지한다.

볼리비아 인(사진=오지투어 제공)

 

볼리비아 같은 경우는 최근 몇 년간 원주민 출신의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가 당선된 이후로 원주민 삶 개선에 대해 힘쓰기 시작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인식이 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만 보면 대부분이 흑인들이다. 대표적으로 펠레,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흑인의 비율이 가장 높을 거라 생각되기 쉽지만 브라질의 인구의 반 이상이 백인이다. 혼혈이 25~30%를 차지하며 흑인은 15% 그리고 나머지는 소수민족이다.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흑인인 이유는 아무래도 백인보다 탄력이 뛰어나고 빈민들이 많아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공을 사력을 다해 차 왔던 것이 이어져 와서 이다.

에콰도르 인(사진=오지투어 제공)

 

콜롬비아의 경우 혼혈이 대다수이다. 그럼에도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거의 흑인들이다. 주로 해안가 지변에 거주했던 흑인들은 넓은 들판과 초지에서 축구를 하면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는 백인 비율이 높다.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이민자들이 건너 왔다. 먼저 온 이민자들이 초청하거나 이민을 장려해서 계속 건너오게 됐다.

특히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피폐된 경제 상활을 벗어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건너왔다. 스페인계, 독일,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많이 건너왔다.

스페인 사람들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중남미에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 현재까지 조상들의 언어인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쓰는 시골 지방도 여럿 있다.

취재협조=중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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