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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홍수 속 비투비가 '힐링 전도사'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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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홍수 속 비투비가 '힐링 전도사' 된 이유

    [쇼케이스 현장] 첫 정규 앨범 발매, 그룹 비투비



    보이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가 '힐링 전도사'로 돌아왔다. 청춘들을 위로하는 힐링송 '괜찮아요'로 걸그룹 대전 속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투비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스페이스에서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멤버들은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 "데뷔 후 첫 차트 1위…합성인 줄 알았다"

    그룹 비투비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제1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컴플리트(Complete)'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이날 0시 공개된 비투비의 정규 1집 '컴플리트'에는 타이틀곡 '괜찮아요'를 비롯해 총 13곡이 담겼다. '괜찮아요'는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가사가 담긴 발라드곡으로, 비투비 이민혁, 정일훈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기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발표 직후부터 반응이 뜨겁다. '괜찮아요'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비투비가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비투비는 "데뷔 후 1위를 해본 건 처음이다. 처음에는 합성인줄 알았다"며 회사 직원들도 많이 우셨고, 우리도 소리를 많이 질렀다. 정말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곡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감도 높다. 창섭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강한 확신이 있었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오늘 음원이 나올 때도 불안하지 않았다. 비투비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했고, 성적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은광 역시 "'괜찮아요'를 처음 들었을 때 멤버 모두가 좋은 곡이라고 느꼈다. 7명이 모두 한 곡을 좋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또 비투비가 생각해왔던 스타일에 부합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청춘 위한 진심, 비투비의 긍정 에너지 전할 것"

    (사진=윤성호 기자)

     

    비투비는 1위 비결을 묻자 '진심 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현식은 "곡 안에 우리의 진심이 담겨있다. 그게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고, 민혁은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따뜻한 멜로디와 훌륭함 음악성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청춘을 대하는 비투비의 생각도 깊다.

    일훈은 "청춘은 절대 놓치고 가면 안 될 삶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투비도 현재 청춘이다. 아버지께서 '네가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해봐라. 해보고 후회하는 것과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은 다르다'고 하셨다. 청춘은 누릴 수 있을 때 충분히 누려야하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민혁은 "도전을 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는 게 청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감성적인 곡을 들고 나왔지만, 비투비는 사실 유쾌한 그룹이다. 현식은 "우린 긍정돌이다. 곡명처럼 항상 힘든 일이 있어도 '괜찮아 괜찮아'하면서 이겨냈다"며 웃었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없다. 비투비는 스탠딩 마이크와 의자를 활용한 안무로 곡의 분위기를 살려 팬들에게 자신들의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비투비는 "평상시에는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팀인데, 무대 위에서는 진지하다"며 "감성적인 느낌을 살린 안무와 가사를 들으시면서 힐링 하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걸그룹 대전? 힐링송 자체로 경쟁력"

    그룹 비투비의 민혁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제1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컴플리트(Complet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괜찮아요'를 선보이고 있다. 윤성호기자

     

    걸그룹 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컴백하게 된 각오도 밝혔다. 씨스타, AOA, 마마무가 활동 중이고, 에이핑크, 걸스데이, 소녀시대, 나인뮤지스 등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 비투비는 타이틀곡 '괜찮아요'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곡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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