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의기투합해 '우리말 사랑 노래'를 제작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김태원 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우리말 사랑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 노래가 나오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국민께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어 "인터넷과 SNS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비속어와 줄임말 등이 난무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자 이번 노래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음악'이라는 친숙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여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벌인다면 우리말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김태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고자 한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누구나 다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로 만들어진다면 우리말 사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6월초부터 작업에 들어간 이번 '우리말 사랑 노래'는 노래 작업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도 담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완성된 노래는 최종 공개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