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주화 앞뒷면 도안 (한국은행 제공)
광복70주년 기념주화의 실물이 공개됐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오는 8월3일 발행되는 광복 70년 기년주화에 대한 실물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3종의 기념주화는 액면 5만원짜리와 3만원짜리 은화 각 1종, 1만원짜리 황동화 1종이다.
특히 이번 기념주화는 3종의 주화를 나란히 배치하면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구도가 국내 기념주화 사상 최초로 적용됐다.
{RELNEWS:right}왼쪽에 3만원짜리 은화, 가운데 5만원짜리 은화, 오른쪽에 1만원짜리 황동화를 배치하면 양쪽으로 열린 대문 사이로 태극이 한반도 형상으로 휘돌아 나가고, 그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문양이 된다.
또 뒷면에는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기념사업 엠블럼과 영문슬로건(GREAT JOURNEY STEPPING FORWARD)이 세가지 주화에 공통으로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주화 발행의 취지를 알리고 대국민 예약접수를 사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은행 김민호 부총재보, 국무조정실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송경원 단장, 한국조폐공사 성낙근 사업이사 등이 참석했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 지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접수하면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예약접수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미니 골드바’, ‘메달’ 등의 경품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