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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왔다" 해운대 등 부산 3개 해수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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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해수욕장 모래 복원 사업으로 백사장 폭 두 배 넓어져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사지역 3개 해수욕장이 1일 개장했다. (사진=해운대구청)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3개 해수욕장이 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넓어진 백사장이 보는 이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때 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등 뒤에 흐르는 땀을 식혀 낸다.

    해수욕장 안전요원들도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백사장 곳곳에 배치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계 인사와 해상구조요원, 해수욕장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식이 열렸다.

    해수욕장 측은 모래복원 사업으로 넓어진 백사장 공간을 활용해 '태닝 존'과 '스포츠 존', '키즈 존', '생존수영 교육장' 등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파라솔의 숫자를 늘리지 않고 간격을 넓히는 등 피서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다.

    전국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도 이날 개장식을 열고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송도해수욕장에는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는 '스카이 워크'가 올해 첫 선을 보였다.

    해수욕장 측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유아전용 해수풀장인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술과 칵테일 쇼, 통기타 연주 등 각종 공연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해수욕장 중앙분수광장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역시, 이날 문을 연 송정해수욕장은 개장과 동시에 백사장 야영장을 운영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래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광안리해수욕장과 다대포, 일광, 임랑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공식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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