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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읍 옛 시가지 바뀐다…소도읍 재활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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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진영읍 옛 시가지 바뀐다…소도읍 재활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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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선 구간 복합공원 조성 신구시가지 연결 도로 신설 9월 착공ㆍ2017년 말 완공

     

    김해시 진영읍 옛 시가지가 확 바뀐다.

    김해시가 1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진영고등학교 뒤편 폐쇄 경전선 구간(700m, 4만 3천㎡)에 다목적 복합공원 3만 6천㎡를 조성하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350m)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는 그동안 여래사거리∼부평사거리 도시계획도로를 제외하고는 국도 14호선으로 대부분 단절돼 만성적 차량 정체를 빚어왔다.

    복합공원에는 열린 광장과 기억의 광장, 문화마당, 감성 정원, 거울 연못, 키즈 존(Kids Zone), 바닥분수, 초화원, 다목적구장, 건강 쉼터가 설치된다.

    근대문화유산에 해당하는 구 진영역사는 철거하지 않고 방문자센터로 꾸며지며 경전선 열차를 복원한 열차도서관도 운영한다.

    시는 7일 진영읍사무소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마치는 대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이르면 9월 착공해 2017년 말에는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시가지 경관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진영읍을 새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진영읍은 국도 14호선을 경계로 북쪽 진영리는 진영 1, 2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신시가지가 됐고, 남쪽 진영리와 여래리는 구시가지로 남게 됐다.

    진영읍 인구는 3월 말 4만 2천200여 명으로 이중 신시가지 인구는 60%인 2만 5천200여 명을 차지해 구시가지 인구를 훌쩍 넘어섰지만,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신도시 인구가 전체의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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