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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당선자를 구속하고 친박연대 홍장표 당선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조직적인 야당탄압이라며 검찰을 비난했다.
검찰이 친박연대 홍장표 당선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대해 친박연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홍사덕 최고위원은 친박연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당선자에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은 5공 공포정치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며 강하게 검찰을 비난했다.
홍장표 당선자는 "사건과 관련없는 70여건의 자료를 압수한 것은 홍장표, 박근혜, 친박연대 죽이기"라며 "수사관들이 부당한 압색에 항의하던 자신의 팔을 비틀어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송영선 대변인은 "지역구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친박연대가 처음"이라며 "먼지 털이식 수사, 표적 수사, 과잉 수사"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BestNocut_R]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비례대표 정국교 당선자를 구속한 검찰을 성토했다.
손학규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감원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안을 두고 같은 국가기관인 검찰이 구속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구시대적인 야당 길들이기에 맞서 단호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발언권을 넘겨받은 박상천 대표는 "공천심사 당시 정 당선자의 주가조작설에 대해 치밀하게 검토했으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공천 책임론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야당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연일 계속되면서 야권의 반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