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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영업익 6조 찍고 상승기류 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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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실적, 스마트폰·반도체 양 날개 호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반도체 실적에 힘입어 6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29일 매출 47조1200억 원, 영업이익 5조9800억 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IT 산업이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 출시에 따른 부품 사업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매출은 전 분기 52조 7300억 원보다 약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거의 전 사업 부문에서 개선돼 전분기 5조 2900억원에 비해 약 70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지난 분기 10%에서 12.7%로 높였다.

    2분기 실적은 갤럭시 S6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삼성은 전망했다.

    IM(IT모바일) 부문과 함께 삼성전자 실적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부문은 실적 하강 국면이던 3,4분기에도 2조 3000억원대, 2조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이어간데 데 이어 올 1분기 들어서도 2조 9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3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RELNEWS:right}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확산과 DDR4 등의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낸드는 V-낸드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확고한 우위를 다질 방침이다.

    1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평판 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환율 하락으로 수요가 둔화돼 전 부문에서 1천400억원의 유일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TV 신제품 출시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5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비교적 순항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더욱 벌려 안정적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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