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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한 여름의 러시아, 제대로 美(미)치다

    • 2015-04-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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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 러시아, 그 중에서도 시베리아 벌판이 70%에 달하는 러시아로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여행코스에 대한 꼼꼼한 준비다.

    러시아가 춥다고만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사실 러시아의 겨울은 매서운 추위탓에 여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광활한 대륙에도 봄과 여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러시아의 여름은 곳에 따라 살짝 더위가 느껴지는 곳도 있다.

    이동구간이 비교적 긴 러시아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차 또는 항공편 이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우선돼야 한다.

    이에 참좋은여행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작해 하바로스크까지 이어지는 '블라디보스톡/상트페테르부르크 7박8일' 여행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비행으로 체력을 아끼기 위해 인천에서 2시간 30분 거리인 블라디보스토크로 넘어가 블라디보스톡의 명소를 하루동안 둘러본다.

    저녁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를 차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우 관광객은 물론 러시아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우 여닫을 수 있는 문이 있는 4인실이 안정적이다. 누워있어도 아늑하며 일행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러시아 사람들은 따뜻한 차를 항상 마시기 때문에 출발 1시간 후면 객차 내에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데 미리 가져온 컵이나 보온병에 티백 하나를 넣어 분위기를 내어본다.

    열차 안은 반팔이나 민소매를 입어야 할 정도로 더워 가벼운 차림이 편하며, 레스토랑 칸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승무원이 판매하는 빵을 사 먹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된다.

    점심 무렵 열차에서 내려 하바로스크를 둘러본다. 역사가 느껴지는 레닌 광장, 러시아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물, 화려한 분수, 재래시장에서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광경에 이르기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하바로스크에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로는 항공편으로 이동해 시간과 체력을 아낀다. 모스크바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크레믈린 궁, 성 바실리 성당, 붉은 광장을 볼 수 있다. 이어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에르미타쥐 국립 박물관(겨울궁전)과 피터 대제의 분수정원(여름궁전)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참좋은여행의 블라디보스톡/상트페테르부르크 7박8일 여행 상품을 244만8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참좋은여행 (02-2185-2560/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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