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양주 열풍에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처음으로 스카치블루의 롯데주류를 제치고 위스키 시장 3위로 올라섰다.
27일 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골든블루의 출고량은 6만1천474상자로 지난해 1분기 3만7천259상자와 비교해 65% 성장했다.
스카치블루 등을 판매하는 업계 3위 롯데주류의 출고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4% 감소한 5만1천27상자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는 줄곧 3위를 지켜온 롯데주류를 따돌리고 처음으로 3위에 등극했다.
소주에 이어 위스키 시장에서도 순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