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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그룹, '오너 3세' 이해욱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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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의 지주회사격인 대림코퍼레이션이 IT계열사인 대림I&S를 흡수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오너 3세'인 대림산업 이해욱(48) 부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

    합병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주와 대림아이앤에스 기존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의 합병비율은 1 대 4.19로 결정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림산업의 지분 21.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자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흡수합병된 대림I&S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회사로 이해욱 부회장이 지분 99.17%를 가지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이 각각 60.9%와 32.1%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이준용 명예회장 지분율은 42.7%로 낮아지지만 이해욱 부회장의 지분율은 52.3%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이해욱 부회장이 재계 순위 18위(공기업 제외)인 대림그룹의 경영권을 사실상 인계 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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