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접수된 신고 건수가 매년 6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이물 발견 신고 건수는 6,419건으로, 2013년의 6,435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벌레가 들어간 경우가 2,327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36.3%를 차지했고 곰팡이가 667건(10.4%), 금속 433건(6.7%), 플라스틱 316건(4.9%), 유리 101건(1.6%) 순이었다.
벌레 이물 신고는 7~11월에 60.3%가 집중됐다.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란 얘기다. 실제로 원인 조사 결과 소비·유통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판정된 경우가 233건인 반면, 제조 단계에서 발생한 경우는 96건 수준이었다.
식품 종류별로는 면류에서 910건이 발생, 14.2%를 차지했다. 이어 과자류가 735건(11.5%), 커피 723건(11.3%), 빵·떡류 506건(7.9%), 음료류 493건(7.7%)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업체간 '이물 관리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혼입 방지 교육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