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터칭마이크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 특별초청 강연

  • 0
  • 0
  • 폰트사이즈

문화 일반

    터칭마이크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 특별초청 강연

    • 0
    • 폰트사이즈

     

    감동의 강연 플랫폼 터칭마이크의 3차 강연이 지난 1일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강의장에서 열렸다.

    문화컨텐츠 기획사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인 감동명강사 정민 씨의 강연으로 시작한 이 날 강연은 수필가 이자 감동명강사인 민정애씨의 강연과 인문경영연구소장인 전경일 씨의 재능기부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정민씨는 '멋진 인생을 드라이브하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생을 드라이브에 비유한 정씨는 자신이 겪은 인생의 여러 실패와 교훈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청중들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시작한 정씨는 시종 안정적인 톤과 적절한 비유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이어갔다.

    실패를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정의한 그는 "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시간은 12초에 불과했다"며 그 12초가 있었기에 오늘의 항공산업이 있게 되었듯이 실패를 두려워말고 자신만의 인생을 멋지게 드라이브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감동명강사 민정애씨는 '탤런트의 아내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정애씨는 현재 방영중인 징비록에서 위관 정언신으로 분한 박칠용(KBS 탤런트극회 고문)씨의 부인이다.

    민씨는 40여년 동안 연기자의 가족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신혼 초기 심장관련 질환으로 고생한 그는 탤런트의 아내라는 강박과 가면을 벗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강연에 참석한 남편 박칠용씨와 무대위에서 한 포옹은 이 날 강연의 백미였다.

    민씨는 "젊은이들은 목표를 따라 전진해야 하겠지만 나는 남편과 인생을 사랑으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생의 아름다움을 사랑에서 찾고 그 사랑을 무대 위에서 증명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터칭마이크 세 번째 재능기부 강연자로 나선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은 인문학에 기초한 강연가의 자세를 이야기했다.

    '마흔으로 산다는 것', '창조의 CEO, 세종', '이끌림의 인문학' 등 인문학적 사유가 돋보이는 글들을 써 온 전 소장은 이 날 강연에서 인문경영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세상을 속였고 나를 속였다'는 화두로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시작한 그의 강연은 거침이 없었고 통렬했다.

    특히 '컨텐츠란 무엇인가?',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쓰고,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소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이 시대 강연가에게 필요한 인문적 요소를 압도적인 지식과 함께 전달했다.

    그는 '강연가로서 돈과 명예를 쫓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자신만의 살아있는 컨텐츠가 있는 강연가에게 그것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훈장에 불과할 뿐'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감동명강사와 명사의 재능기부 강연으로 이루어지는 터칭마이크의 다음 강연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감정노동 전문가 김태흥 소장의 재능기부 강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