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자료사진/노컷뉴스)
가수 태진아가 20일 저녁 방송된 한 뉴스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태진아는 이날 방송에서 "카지노를 몰래 출입한 적도 없고, 억대 도박을 한 사실도 없다"며 "단지 미국 여행 당시 4차례 카지노장을 갔다 온 사실은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카지노에 변장을 하고 갔다고 하는데, 지금 입고 나온 이 복장 그대로 카지노에 갔다"고 설명하며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한인 종업원과 인사도 나눴고, 나를 알아보는 이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 줬다"며 재차 반박했다.
태진아는 "아들 이루는 그날 함께 하지 않았고, 끝날 때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갈까요'라고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