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별과 방송인 하하 부부. (사진=SBS 제공)
방송인 하하와 가수 별 부부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산 후 최초로 동반출연한다.
16일 밤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는 이들 부부가 만남부터 결혼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해,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김제동이 "결혼식을 하기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 왜 그렇게 밀어 붙이신 거냐"라고 묻자, 별은 "하하가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혼전순결 발언을 한 후, 급격히 힘들어했다"고 밝히며 혼전순결을 위한 하하의 고군분투기를 고백했다.
이에 하하는 "나도 남자다. 혼자 소리도 많이 질렀다"고 하면서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의 어머니, 일명 '융드옥정' 김옥정 씨의 거침없는 폭로전도 펼쳐진다.
녹화에 깜짝 등장한 김옥정 씨는 "(어린 시절) 아들은 첼로, 나는 바이올린, 딸은 피아노를 쳤다. 아버지 생일날 삼중주로 연주를 했다"고 남다른 하하의 음악적 재능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하하는 "내가 첼로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엄마에게) 첼로 활로 맞아 활이 부러졌기 때문이다"라고 숨겨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