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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마야 문명의 정수, 멕시코의 '치첸이트사'

    • 2015-02-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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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지투어 제공)

     

    이집트의 피라미드,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공중정원 등과 함께 고대 7대 불가사의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야 문명의 흔적 치첸이트사(Chichen Itza).

    멕시코 칸쿤에서 약 25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약 3시간이면 만날 수 있다. 치첸이트사는 서기 700~900년, 마야의 상업·종교·군사의 중심지로 약 3만 5천 명 이상의 인구가 살았던 마야 문명의 흔적이 있다.

    여러 돌덩이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피라미드. 치첸이트사의 쿠쿨칸의 피라미드는 9세기 완성초기에 만들어진 신전으로 동서남북으로 늘어선 계단이 인상적이다. 피라미드를 보면 마야인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그들만의 달력을 이용해 각각 91개로 된 4면의 계단에 정상 계단을 합하면 1년을 뜻하는 365일이 되는 천문학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또한 신전 앞 정면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면 마치 뱀이 우는 듯한 소리를 내는 기이한 현상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인신공양에 쓰인 자들의 해골을 쌓아 올렸던 쏨판똘리나, 우승자의 심장을 신에게 바쳤던 경기장, 성스러운 샘, 세노테라는 큰 우물을 비롯해 거대한 경기장과 천문대 등이 나란히 정렬돼 있다.

    모든 건축물의 규모는 웅대하지 않아도 조각, 벽화 하나에도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 마야인들의 총명함과 재주가 깃들어 있다.

    취재협조=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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