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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진우 사망 20돌 맞아 충성심 강조"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자료사진)

 

북한이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사망 20돌을 맞아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했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혁명가의 생은 백옥같은 충정으로 빛난다'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오진우 동지의 빛나는 생애는 당을 따라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가는 군대와 인민에게 영도자를 받드는 충실성의 고귀한 모범으로 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어 "오진우 동지는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일편단심 당과 수령께 충정과 의리를 다한 주체형의 혁명가였다"고 추겨세웠다.

신문은 "혁명의 길에 나선 첫날부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당과 수령(김일성 주석)을 백옥같은 충정으로 받들어온 오진우 동지는 비록 우리곁에 없으나,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려 나가도록 끝없이 고무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빨치산 1세대인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은 김 주석과 항일투쟁을 함께했으며, 김일성 유일 지도체제와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에 앞장섰다

군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은 제1비서를 수시로 수행하는 오일정 당 부장이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북한이 오진우의 충성심을 선전한 것은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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