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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천연 수영장, 사모아의 '토 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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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천연 수영장, 사모아의 '토 수아'

    • 2015-0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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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모아관광청 제공)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인 사모아에서도 꼭 만나야할 자연이 있다. 무성한 숲 사이에 놓인 거짓말처럼 파란 물로 가득 찬 분화구인 토수아 오션 트렌치(To Sua Ocean Trench)이다.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자신 있게 물속으로 뛰어드는 한 사람이 찍힌 사진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을 사모아로 불러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사모아어로 '거대한 구멍'이라는 뜻의 토수아와 '해구'를 뜻하는 오션 트렌치가 합쳐졌다. 우폴루 섬 동남쪽에 위치한 로토파가 마을에는 향기로운 꽃으로 가득한 열대 정원 아래에 숨어 있는 이 곳은 화산활동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해구이다.

    (사진=사모아관광청 제공)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바닷물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치고 빠진다. 보통은 잔잔하지만 때때로 파도가 갑자기 밀려들면 순식간에 아찔할 만큼 몸이 휩쓸린다.

    이곳에 왔다면 누구든지 사다리를 타고 30미터 깊이의 해구에 몸을 풍덩 던지는 용기를 시험해 보고 싶어 한다.

    뛰어드는 것이 자신 없다면 그냥 보기 만해도 감탄 그 자체다.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분위기는 너무나 신비로워 숲을 지키던 정령들이 목욕을 즐기던 비밀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취재협조=사모아관광청(www.samoatrav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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