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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생들, 위안부 문제 '충분히 배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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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日 대학생들, 위안부 문제 '충분히 배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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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과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가운데 일본 대학생들은 일본군이 '위안부'에 충분히 배상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팀은 4일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한일 대학생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은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물음에 한국 대학생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 필요하다(94.4%)' 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일본 대학생들은 '일본 정부는 이미 충분히 배상했다(37.6%)'로 가장 많이 답해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존재를 몰라 설문조사원에게 되묻는 경우도 있었고 일본군 '위안부'에 이미 충분히 배상했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아 일본의 역사왜곡 교육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쿄 시부야 등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또한 '현재 양국의 이미지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한국 대학생들은 '보통이다(40.8%)', '나쁘다(37.6%)' 순으로 답했고 일본 대학생들은 '보통이다(36.4%)', '좋다(32.4%)'라고 꼽아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일 양국의 관계에 대해선 일본 대학생들이 좀 더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일 양국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 대학생들은 '적대적(47.2%)', '보통(44.8%)', '우호적(4.0%)', '매우 적대적(4.0%)' 순으로 답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적대적(35.2%)'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긴 했지만, '보통(34.4%)', '우호적(20.0%)', '매우 적대적(7.2%)', '매우 우호적(3.2%)' 순으로 답해 한국 대학생들 보다 우호적인 평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RELNEWS:right}

    '한일 양국의 관계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해선 한일 대학생 모두 '역사 인식차이(한국 78.4%, 일본 46.4%)'를 1위로 꼽았는데, 일본 대학생은 '아베 정권의 정치적 성향(19.2%)' 또한 주요 원인으로 선택해 역사 왜곡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한국 및 일본 대학생들 대부분이 '역사 공동 연구'와 '정상 회담 추진' 순으로 꼽아, 양국 대학생들 대부분이 정상 회담을 통해 한일 문제 해결을 바라는 견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간 한일 대학생 각 250명(총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도쿄에서 실시했다. 자기 기입식 설문지법을 활용하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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