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MC를 맡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가 식전에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가 맡았다. 또 슈퍼주니어, 엑소, 위너, 블락비, 방탄소년단, 카라, 2NE1, 걸스데이, 씨스타, 에이핑크, AOA, EXID, 임창정, 에픽하이, 정기고X소유 산이X레이나, 박보람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점들을 숫자로 정리해봤다.
◇ 3지난해 '콜라보 여왕'으로 주목받았던 씨스타 소유는 이날 3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으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2월의 주인공이 됐고, 오랫동안 사랑받은 가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롱런음원상도 받았다. 여기에 씨스타가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9월 수상자가 되면서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슈퍼주니어 역시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 3, 4 분기에서 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가 식전에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 4이날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 4팀을 꼽았다.
이에 따라 1분기 동방신기, 2분기 엑소(EXO), 3, 4분기 슈퍼주니어가 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음반 부분을 수상한 3팀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 5'국민 그룹' god는 완전체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5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박준형은 "이런 자리에 god 다섯 명이 모두 오른 건 12년 만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이 상의 영광을 모든 가족, 팬god에게 돌리고 싶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태우는 "계속 멋진 음악 할 수 있는 god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데니는 데뷔곡 '어머님께'를 부르며 수상을 자축했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지오디가 식전에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 12지난해 월별 음원 1위를 차지한 가수 12팀에게는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상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1월 걸스데이, 2월 소유X정기고 썸, 3월 2NE1, 4월 악동뮤지션, 5월 god, 6월 태양(빅뱅), 7월 산이X레이, 8월 박보람, 9월 씨스타, 10월 김동률, 11월 MC몽, 12월 에이핑크가 각각 상을 수상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경력과 장르의 가수들이 골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엑소가 식전에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 44.17엑소는 팬투표 인기상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모바일을 투표에서 44.1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음반부문 2분기 올해의 가수상도 받았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AOA가 식전에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이하 수상 내역이다.
▲올해의 발견 '월드루키상'=방탄소년단 ▲올해의 발견 '핫 트렌드상'=EXID, 블락비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월 걸스데이, 2월 소유X정기고 썸, 3월 2NE1, 4월 악동뮤지션, 5월 god, 6월 태양(빅뱅), 7월 산이X레이, 8월 박보람, 9월 씨스타, 10월 김동률, 11월 MC몽, 12월 에이핑크
▲뮤직디스트리뷰션상=유니버설뮤직 ▲뉴미디어플랫폼상=카카오뮤직 ▲K-POP 공헌상=故 신해철
▲올해의 실연자상=장혁(연주), 강태우(코러스) ▲올해의 스타일리스트상=박서현 최지향
▲K-POP 월드한류스타상=카라 ▲올해의 파퓰러싱어상=임창정 ▲팬투표 인기상=엑소(EXO)
▲올해의 신인상=위너, 마마무 ▲올해의 핫퍼포먼스상=AOA ▲올해의 롱런음원상=소유X정기고 '썸' ▲올해의 장르상=에픽하이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슈퍼주니어
▲올해의 가수상 음반부문 1분기=동방신기 2분기=엑소(EXO) 3분기=슈퍼주니어 4분기=슈퍼주니어
▲올해의 작사가상=민연재 ▲올해의 작곡가상=김도훈 ▲올해의 프로듀서상=김시대(스타쉽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