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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광주 '백일초' 교명 3개로 압축



광주

    친일 논란 광주 '백일초' 교명 3개로 압축

    성진, 백범, 독립 중 의견 수렴 거쳐 최종 결정

     

    친일 논란으로 교명 변경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 백일초 명칭이 3개로 압축됐다.

    백일초 교명변경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당초 바꾸려던 '예향'이라는 이름 대신 '성진', '백범', '독립' 등 3개 가운데 하나로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명을 정하기로 해 빨라야 3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명 변경은 '광주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마무리되며, 일선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성진'은 깨어나 나아가자는 의미로 지난 1926년 11월 3일 광주고등보통고등학생,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이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목표로 결성한 항일학생운동단체인 성진회의 이름을 딴 것이다.

    '백범'은 독립운동가이며 겨레의 스승인 백범 김구 선생의 이름을 딴 것이고, '독립'은 .친일파 김백일의 이름을 지우는데 적합하고, 도로명이 '학생독립로'인 도로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감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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