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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걸그룹' 쥬얼리 해체 결정…"예원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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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전·현직 멤버 모여 마지막 화보 촬영

    걸그룹 쥬얼리가 결국 해체한다. 사진은 최근까지 활동했던 4기 멤버들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박세미, 김예원, 하주연, 김은정(자료사진)

     

    '장수 걸그룹' 쥬얼리가 결국 해체한다. 데뷔 후 14년 만이다.

    7일 오후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쥬얼리가 해체하게 됐다. 최근 멤버들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존속 여부를 신중한 논의를 거친 결과"라고 밝혔다.

    쥬얼리의 해체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김은정과 하주연이 팀을 떠났고, 지난해 말 박세미까지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 당시 소속사는 "쥬얼리는 14년간 활동을 이어온 만큼 애착이 큰 그룹이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멤버들의 의견이고 향후 해체 여부를 두고 논의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쥬얼리의 전·현직 멤버들은 이날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화보 촬영은 쥬얼리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됐고, 멤버들도 흔쾌히 응했다"면서 "박정아와 서인영을 비롯해 최근까지 활동했던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이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로 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해당 화보는 빠르면 이번 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2008년 3기 활동 당시 쥬얼리. (왼쪽부터)하주연,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끝내 해체가 결정됐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예원은 소속사와 활동을 이어간다. 이 관계자는 "예원은 워낙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친구다. 팀의 해체가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쥬얼리는 14년간 활동해온 장수 걸그룹이다. 지난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등 4인조로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정유진과 전은미가 탈퇴하고 서인영과 조민아를 2기 멤버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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