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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대한항공 "환골탈태 하겠습니다"…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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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신문] 대한항공 "환골탈태 하겠습니다"… 글쎄?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듣기]


    ◇ "환골탈태 하겠습니다"…대한항공 사과문 게재

     

    대한항공은 '땅콩 회항'사태가 벌어진 뒤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덮으려고만 하다 화를 키웠는데요.

    오늘(16일자) 아침 신문들 1면 하단에는 "그 어떤 사죄의 말씀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대한항공의 사과문이 일제히 실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나무람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금 사랑 받고 신뢰 받는 대한항공이 되도록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요.

    글쎄요.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다 화를 키운 대한항공이 '환골탈태'를 위해 내놓을 출구전략이 뭐가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감사원, '황기철 해참총장 인사조치 요구'

    지난 5월부터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 온 감사원이 당시 사업 책임자였던 황기철 총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국방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조선일보가 머릿기사로 보도했는데요.

    황 총장은 2009년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납품 관련 업무를 총괄지휘했는데요.

    황 총장이 구매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등 통영함 납품 비리에 개입한 정황을 감사원이 확인했다고 합니다.

    감사원은 다만, 행위 시점에서 2년의 시효가 지난 비위에 대해선 파면.해임 등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포괄적 인사 조치'를 통보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 '박지만, 정윤회의 25년 긴 악연'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두 사람의 악연은 25년 전인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박지만 EG회장과 작은누이인 박근령씨는 당시 육영재단을 운영하던 최태민 목사가 전횡을 휘두른다며 노태우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자신의 축재 행위가 폭로날까봐 최씨가 언니를 방패막이로 삼아 왔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최태민씨에 대한 이런 갈등이 최씨 사위인 정윤회씨로 이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특히,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지만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정씨를 멀리하라고 했다가 심한 꾸중을 듣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두사람의 긴 악연이 결국 이번 문건 유출 파동으로 정점에 이르게 됐다고 한국일보와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주식으로 100억 원 번 30대 '슈퍼개미'…'갑질'하다 법정 구속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2살 복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는데요.

    복 씨는 10여 년 전 종잣돈 3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100억 원 이상을 벌어 '슈퍼개미'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복 씨는 지난해 말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의 이마를 내리치고,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급소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다 재판에 회부됐는데요.

    복 씨는 당시 경찰관에게 "100억 원 중 10억원만 쓰면 너희들 모두 옷 벗길 수 있어. 1억 원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라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복 씨는 재판 선고일에도 군산 지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수억 원대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법원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지만 결국 호송버스를 타고 구치소로 향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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