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 유병언 씨의 최측근인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8일 "최근 신청한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씨의 구속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에 따라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주 김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며 김 전 대표의 범죄 혐의 액수는 332억 원이다.
김 전 대표는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유 씨 측근들과 짜고 계열사 돈으로 유 씨에게 고문료를 지급하거나 외국에서 열린 유 씨의 사진 전시회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 씨의 두 아들인 대균(44)·혁기(42)씨가 최대 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운영비 지원을 위해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하도록 해 계열사에 대규모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