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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거북이''의 멤버인 ''터틀맨'' 임성훈(38)이 2일 오후 사망한채 발견됐다.
임성훈은 2일 오후 3시 께 매니저에 의해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법의학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으며, 이미 1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북이의 소속사인 부기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에 스케줄이 있어 매니저가 오후 3시 께 서울 금호동 자택에 데리러 갔으나 대답이 없어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임성훈이 호흡이 없는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다"며 "이날 오후 경찰과 법의학 전문가들이 사망 원인 파악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빈소는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4층 VIP실에 차려졌다.
임성훈은 평소 심근경색을 지병으로 앓아 왔다. 2005년에는 심근경색으로 두차례에 걸쳐 대형 수술을 받았다. 당시 임성훈은 스케줄을 위해 집을 나서다 쓰러져 소생 수술을 받았다. 임성훈의 아버지 역시 심근경력으로 사망한 병력이 있다.[BestNocut_L]
거북이는 지난해 말 5집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타이틀곡 ''싱랄라''에 이은 후속곡 ''마이 네임(My Name)''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