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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폴리, V-리그 1라운드 최고의 '별'



농구

    시몬-폴리, V-리그 1라운드 최고의 '별'

    올 시즌 새로 합류해 맹활약

    데뷔 초반부터 맹활약하는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과 현대건설의 폴리는 '2014~2015 NH농협 V-리그' 1라운드의 남녀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자료사진=OK저축은행, KOVO)

     

    V-리그 돌풍의 중심에 있는 시몬(OK저축은행)과 폴리(현대건설)이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4~2015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시몬과 폴리가 남녀부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몬은 전체 투표수 28표 가운데 26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남자부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레오(삼성화재)와 전광인(한국전력)은 1표씩 얻는 데 그쳤다.

    1라운드 현재 서브 1위(세트당 1.04개)와 득점 2위(223점) 등 개인기록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시몬은 1라운드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몬의 맹활약에 OK저축은행도 5승1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도 '새 얼굴' 폴리가 강렬한 인상을 심는 데 성공했다. 폴리는 1라운드에서 득점 1위(199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45.74%), 서브 1위(세트당 0.57개)로 맹활약하며 현대건설의 상위권 진입을 이끌었다.

    폴리는 28표 가운데 17표를 얻어 흥국생명의 돌풍을 이끈 루크(6표)를 크게 따돌렸다. 국내 선수 중에는 양효진(현대건설)과 조송화(흥국생명)이 2표, 신인 이재영(흥국생명)이 1표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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