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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홍유경도 하차…굴곡많은 걸그룹 멤버 교체史

    • 2013-04-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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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걸그룹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막내 홍유경이 "평범한 여대생 홍유경의 삶을 살겠다"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2011년 4월 19일 데뷔해 2년 여 동안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홍유경인 만큼 팬들의 충격은 적지 않다.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에이큐브 측은 홍유경을 대신할 멤버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멤버 교체를 예고했다.

    인기 걸그룹의 멤버 탈퇴와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이 그룹의 경우 2PM 등을 제외하면 멤버 교체가 손에 꼽힐 정도지만 걸그룹은 에이핑크에 앞서 달샤벳, 티아라, 걸스데이, 애프터스쿨, 원더걸스, 카라 등 적지 않은 걸그룹이 멤버 탈퇴와 새 멤버 합류 등 교체의 과정을 거쳤다.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학업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어린 걸그룹 멤버들이 대표적으로 내놓는 탈퇴 이유다.

    카라는 본래 4인조로 데뷔했다. 그렇지만 1집 활동 직후 리드 보컬이었던 김성희가 "학업을 잇겠다"며 탈퇴를 선언했고, 이후 구하라 강지영이 투입됐다.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였던 베카도 학업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디바', 'AH' 등 당당한 여성상을 노래하며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애프터스쿨은 새 멤버 레이나, 나나, 리지 등을 영입하면서 팀 색깔도 바뀌었다.

    선미도 대학 진학을 이유로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특히 선미의 탈퇴는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미국 진출을 한 뒤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내놓은 뒤 발표돼 더욱 충격을 줬다. 선미를 대신해 원더걸스에는 혜림이 새 멤버로 들어왔다.

    ◈ 건강 때문에…탈퇴 선언


    포미닛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아는 본래 원더걸스 원년 멤버였다. 원더걸스를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어준 'tell me'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를 이유로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현아를 대신해 유빈을 영입했다.

    베카에 앞서 애프터스쿨을 탈퇴한 소영도 건강을 이유로 들었다. 당시 애프터스쿨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은 "연예 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아야 할 상황이 됐고, 중단했던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소영은 KBS 2TV '드림하이2'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 "솔로 활동을 위해"


    2009년 데뷔 때부터 애프터스쿨의 리더로 활약했던 가희는 개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팀에서 나왔다.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졸업'(탈퇴)를 공식 발표한 가희는 팀을 떠나 솔로로 노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달샤벳의 리더였던 비키도 솔로 활동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비키 탈퇴 후 달샤벳의 새 멤버로 우희가 투입했다. 현재 비키는 JTBC '뉴스9'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 탈퇴와 함께 불거진 '왕따설'


    갑작스러운 탈퇴나 멤버 교체는 왕따설을 몰고 오기 마련이다. 멤버 변화와 함께 특히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그룹은 티아라와 걸스데이다. [BestNocut_R]

    6인조로 데뷔해 화영, 아름, 다니 등 멤버를 늘려갔던 티아라는 지난해 화영의 탈퇴로 홍역을 치렀다.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화영이 멤버들에게 집단적인 따돌림을 당했다는 누리꾼들의 의혹은 커져갔고,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기대해'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스데이도 지난해 멤버 지해가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지해가 오랜 시간 전공과 진로를 고민해 왔다"며 "당분간 학업(성균관대 무용과 재학중)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멤버 탈퇴에 그룹내 '불화설'과 '왕따설'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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