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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 들고 국물 마시다 '줄줄줄'…"학교급식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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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식판 들고 국물 마시다 '줄줄줄'…"학교급식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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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ㄴㅇ

     

    한 초등학교의 저학년의 점심시간, 아이들의 식판에는 어쩐지 국그릇이 보이질 않는다.

    식사시간이 끝나갈 무렵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지'라고 선생님이 타이르자 일부 학생은 식판채로 국물을 먹었고 일부는 옷에 쏟고 말았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림이지만 2013년 경기도내 각급학교에서 벌어지는 우울한 자화상이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의원은 1일 "내 각급학교 중 국그릇을 따로 제공하는 학교는 전체 16.4%에 불과하다" 밝혔다.

    이 의원은 "이는 83.6%의 학교에서 식판에 국을 퍼주고 있다는 반증"라며 "사용자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그릇이 없어 국물이 넘치거나 먹기가 불편하고 창피해 학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아니"라며 "그런데도 선생님들은 자신들은 편하게 국그릇을 사용하며 아이들에게는 잔반을 남기지 말라고 해 식판을 들고 마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BestNocut_R]

    그는 이어 "급식실이 없거나 일손 부족, 자동세척기 미비 등으로 국그릇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학생들의 인권을 고려해 국그릇 사용에 대한 원칙을 마련하고 단계별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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