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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그대로인데 비만 늘어.. 초중고생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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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키·몸무게 그대로인데 비만 늘어.. 초중고생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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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100명 중 15명이 비만이고,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시력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호흡기 질환을 앓는 비율이 최근 10년 사이에 상당히 늘어났으며, 매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도 절반이 넘었다.

    ◈ 키, 몸무게는 제자리…비만율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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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교 758개교 학생 8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학생들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조금 커지거나 제자리인 가운데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현재 초6 남학생 평균 신장은 150.6㎝, 여학생은 151.1㎝였고 중3 남학생은 168.7㎝, 여학생은 159.3㎝, 고3 남학생은 173.6㎝, 여학생은 160.9㎝였다.

    전년보다는 모든 연령대 평균 키가 0.1∼0.2㎝ 줄거나 그대로였다.

    평균 키는 10년 전보다 최고 2.0㎝(초6 남), 20년 전보다는 최고 5.3㎝(초6 남)가 커졌으나 최근에는 정체 상태다.

    평균 몸무게도 10년 동안 최고 2.3㎏(초6 남), 20년 전보다는 8.4㎏(중3남)가 늘었지만 최근에는 제자리걸음 상태다.

    초6 남학생 46.2㎏(여 44.2㎏), 중3 남학생 61.6㎏(여 53.7㎏), 고3 남학생 68.4㎏(여 56.2㎏)로 전년과 비교해 전 연령이 소폭 늘거나 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비만율은 꾸준히 상승세이다. 초·중·고교생 중 비만인 학생비율은 14.7%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늘었다.

    신장별 표준체중을 50% 이상 초과한 고도 비만 학생은 전체의 1.4%로 역시 전년(1.26%)보다 소폭 올랐다.

    전체 비만율은 2008년 11.2%, 2009년 13.2%, 2010년 14.3% 등 계속 증가세였으며, 고도비만율도 2008년 0.8%, 2009년 1.1%, 2010년 1.3%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 눈 나쁜 학생 56%, 호흡기 피부질환 늘어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거나 눈이 나빠 안경을 쓴 '시력 이상' 비율은 56.0% 로 전년 57.6%보다 소폭 줄었다.

    구강질환 비율은 61.4%로 전년(59.4%)보다 2.0%포인트 높아졌다.

    이비인후 질환 비율은 7.2%(전년 6.4%), 피부 질환 비율은 3.4%(전년 3.3%)로 전년보다 나란히 소폭 증가했다.

    이비인후 및 피부 질환 학생은 10년 전인 2002년에는 각각 3.4%와 1.1%인 것과 비교해 비율이 대폭 상승했다. 호흡기 질환 비율도 2002년 0.1%에서 2012년 0.6%로 크게 늘었다

    ◈ 패스트푸드 의존 여전, 학년 올라갈수록 야채 섭취 줄고 잠 못 자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56.9%, 중학교 63.5%, 고교 67.7%로 전 연령에서 절반을 넘었다.

    야채를 매일 먹는 학생은 초등학교가 31.0%였다가 중학교 26.9% 고등학교 24.5%로 상급학교일수록 야채 섭취 비율이 낮아졌다.

    아침을 굶는 경우는 초등학교는 3.8%에 불과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비율이 크게 늘어 각각 10.0%와 11.9%였다.

    하루 6시간을 못 자는 학생 비율은 고등학교가 44.7%에 달했고 중학교 11.9%, 초등학교는 4.0%였다.[BestNocut_R]

    주3일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해 권장 운동량을 만족하는 경우는 초등학교생이 51.9%에 달했지만 중학교(31.4%)와 고등학교(22.0%)는 비율이 낮았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을 쓰는 비율은 초등학교 11.0%, 중학교 24.8%, 고등학교 18.4%였으며, 성 문제로 상담을 요청한 비율은 중학교 1.7%, 고등학교 1.6%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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