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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기덕 감독 '피에타', 영화기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영화

김기덕 감독 '피에타', 영화기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영화

30일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 개최

김기덕

 

한국 영화기자들이 선택한 올해 최고의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결정됐다. 최민식과 조민수는 각각 남여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테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개봉작을 대상으로 국내 영화담당 기자들의 추천과 투표로 선정된 피에타는 '범죄와의 전쟁' '광해' '도둑들' '건축학개론' 등과의 경합 끝에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감독상은 '부러진 화살'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 잡은 정지영 감독이 차지하며 60대 중견감독의 파워를 과시했다.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건재함을 알린 최민식과 '피에타'의 조민수가 남녀주연상을 각각 차지했다.

남녀조연상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 '도둑들' 김해숙에게 돌아갔다. '은교'의 김고은은 다시 한 번 신인상 트로피를 수집했고, '건축학개론' 조정석도 김성균 등을 제치고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몽블랑 발견상은 '늑대소년'으로 판타지 멜로의 새 장을 개척한 조성희 감독, 독립영화상은 2012년 독립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다큐멘터리 '두개의 문'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외국어영화상은 영화 '레미제라블'이 가져갔다.

특별상인 올해의 영화인상은 '26년'을 제작한 최용배 청어람 대표가, 영화기자상은 한겨레신문 송호진 기자가, 홍보인상은 CJ E&M 영화부문 홍보팀 이창현 팀장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현직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들이 주축이 된 영화기자 전문단체로 종합지 경제지 스포츠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46개사, 9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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