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다큐 '학교의 눈물'이 우리에게 남긴 것

  • 0
  • 0
  • 폰트사이즈

방송

    다큐 '학교의 눈물'이 우리에게 남긴 것

    • 2013-01-28 16:54
    • 0
    • 폰트사이즈

    어른의 관심만이 학교폭력·왕따 근절할 수 있어

     

    SBS 다큐멘터리 '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이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일진과 빵셔틀', '소나기학교', '질풍노도를 넘어'로 구성된 '학교의 눈물'은 대한민국 학교의 어두운 현실과 문제점을 솔직하고도 적나라하게 담아 시청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일진과 빵셔틀'은 학교폭력과 왕따, 담배셔틀(담배 심부름) 등에 시달려 결국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한 아이의 엄마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아이의 죽음은 결국 가족 모두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2차적 피해도 만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속적으로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는 "반 친구들에게 맞고 온 날이면 화가 너무 났다"면서 "괴롭히는 아이들을 식칼로 죽이고 싶었다"고 격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아이는 약할 수밖에 없었다. 괴롭히는 아이들마저 곁에 없다면, 이 아이는 다시 혼자가 되기 때문이다.

    2부 '소나기학교'는 학교폭력의 피·가해자들이 '소나기학교'에서 8박 9일간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오해 그리고 화해와 우정을 그렸다. 초반 불협화음을 일으킨 '소나기학교'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가해자 할 것 없이 모두 지난날을 반성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부모들에게 약속, 감동적인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파를 탄 '질풍노도를 넘어'는 선진국 미국과 스웨덴 국내 사례를 비교, 학교 폭력 근절의 대책을 논했다. 그렇다면 3주간에 걸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부터 왕따까지 집중 조명한 '학교의 눈물'은 우리에게 무얼 남겼을까.

    '학교의 눈물'은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간접적으로 제시했다.

    '학교의 눈물'에 따르면 학교 문제를 야기한 것은 가·피해 아이들이 아니다. '학교의 눈물'은 어른들과 사회의 관심이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켰다. 어른의 관심만이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대안이다. 부모, 선생 할 것 없이 사회의 모든 어른들의 관심만이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BestNocut_R]

    방송 관계자는 "학교폭력과 왕따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꾸지람과 질책이 아니다. 부모, 선생의 무관심이 슬픈 학교를 만든 것"이라며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은 심각한 학교 문제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학교의 눈물' 3부작 평균 시청률은 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