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마님' 강민호(28), 외야수 손아섭(25)과 연봉 협상을 체결하고 2013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21일 강민호와 지난 해 3억원보다 무려 83.3%가 인상된 5억5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주전 포수인 강민호는 작년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에 19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공격형 포수의 능력을 뽐냈고 2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올 시즌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던 강민호는 "구단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줘 감사하다"면서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신경써서 좋은 성적을 내고 팬들께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내 야수 부문 고과 1위에 오른 손아섭은 프로 입문 7년 만에 2억원대 연봉에 진입했다. 손아섭은 작년 1억3천만원보다 61.5%가 오른 2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타율 0.314를 기록했고 158개의 안타를 때려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한편,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영입한 두산 출신의 투수 김승회(32)와 KIA 출신의 투수 홍성민(24)과도 연봉 계약을 했다.
김승회는 지난 해 6천500만원보다 53.8% 인상된 1억원에 홍성민은 작년 2천400만원보다 108% 오른 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