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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 나오미 왓츠 "가끔 감독님 멱살을 쥘만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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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임파서블' 나오미 왓츠 "가끔 감독님 멱살을 쥘만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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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요나 감독 "나오미, 어떤 위험도 무릅쓸 정도로 용감한 배우"

    임파서블

     

    "2004년 당시의 끔찍했던 순간을 다시 재현하고 싶었다."

    2004년 동남아 전역을 덮친 쓰마니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가족의 생존 실화를 다룬 감동 영화 '더 임파서블'을 연출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바람이다.

    그는 영화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단순한 오락영화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며 "끔찍했던 순간을 다시 재현하고 싶었고, 관객들이 많은 생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린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헨리 역의 이완 맥그리거와 마리아 역을 맡은 나오미 왓츠의 열연 덕분이다. 거대한 쓰나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뿔뿔히 흩어진 상황. 더욱이 마리아는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헨리는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을 찾아 헤맨다.

    바요나 감독은 "사실 두 배우를 염두했는데 둘 다 캐스팅할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고 자랑했다. 먼저 맥그리거에 대해 그는 "아주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며 "아주 진실하게, 겸손하게 자기가 맡은 역에 근접하고 그 역할과 하나가 되어 굉장히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왓츠에 대해서는 "요구사항이 많은 배우다. 훌륭한 연기로 만족을 하는 분이 아니다. 그 이상을 요구한다"며 "그 어떤 위험도 무릅쓸 정도로 아주 용감하다. 감독으로서 상상도 못했던 지점까지 상황을 끌어올리며 그 상황에 완전히 빠져든다"고 극찬했다.

    이에 맥그리거는 "개인적으로 영화 상에서 부모 역할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실제론 부모가 된지 오래인데 영화에선 부모 역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작 이후 바로 이런 스케일의 영화를 준비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상하기 힘든 부담감일텐데 아주 잘 해냈다"고 바요나 감독의 연출력을 평가했다.

    왓츠 또한 "사람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끝까지 끌어내려고 하는 아주 용감한 분"이라며 "겨우 장편 데뷔작을 마쳤을 뿐인데 리허설 첫 주부터 배우들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욕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감독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또 그녀는 "그런 지도력을 원했다. 가끔씩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하면서 거의 감독님 멱살이라도 쥘 기세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만족스러웠던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왓츠의 부부 호흡도 매끄러웠다. 맥그리거는 "쓰나미가 들이닥치기 전 장면들에서는 정말 부부 같아 보일거라 생각한다"며 "각자 실제 부모이기도 하고, 부부 생활을 해봤으니 어떤 그림을 만들어야겠다고 하는게 있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왓츠는 "서로 통하는 데가 있다"며 "다시 영화를 같이 찍게 돼 참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스테이' 이후 7년 만에 재회했다.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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