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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체육진흥공단,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신축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인근에 4,437억원 들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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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가 만들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체육계 발전을 위한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인근 12만3,492㎡ 부지에 총 면적 7만8,467㎡의 규모로 조성되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체육진흥기금 1,264억원과 민자 3,173억원 등 총4,43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한 올림픽회관과 올림픽파크텔을 리모델링하고 지하 5층, 지상 13층의 업무 건물 한 동을 신축해 올림픽공원 내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는 경기단체를 집적화해 스포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금 사업과 함께 민자 유치를 통해 숙박시설과 컨벤션 및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도 만들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를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한류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을 스포츠와 올림픽을 소재로 한 특화된 전시공간으로 확장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가 완성되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복합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4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조사 작업을 벌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7월 착공해 2년 뒤인 201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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