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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진-변희재' 논란, 트위터 반응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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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에 맞지 않아' '신종 변희재법?' vs '노이즈 마케팅' '연예인의 정치 활동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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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배우 김여진 씨가 트위터에 문재인 전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제지당했다는 주장을 올렸다. 그러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를 당연한 일이라며 반박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트윗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여러 의견 중 많이 리트윗 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의견을 모아봤다.

    변 씨가 '공영방송 나와 객관적인 척 하는 것이 국민 사기극'이라고 한 것에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사람들은 공영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는 신종 변희재법이 존재하나보다"(@ohsxxx) 라며 강하게 반박하는 의견이 있었다. '김여진이 연기를 못하는 거라면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밥 먹고 살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변희재가 논객이라면 대한민국 트위터리안들은 죄다 논객이다'(@vincenxxxx)라며 변 씨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한국의 민주주의가 명백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DrLexxx) '선거 패자가 폐족되는 세상이 되어서야 되겠는가'(@hyondxxxxx)라며, 변 씨의 의견은 민주주의에 맞지 않다고 쓴소리를 하는 트위터리안의 의견도 많이 리트윗 됐다. [BestNocut_R]

    반면 변 씨의 의견에 동의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아이디 ysuxxxxx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애국이다. 정치권에 얼씬거린다고 다 애국자라는 착각, 지성인이란 생각 버리시길'이라고 했고, seokxxxxx는 '연예인이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방송인 김 씨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 반대했다.

    이외에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노이즈 마케팅 정도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mangxxxx), '국민을 선동하는 자가 어찌 객관적 사실을 전달할 수 있겠는가? 김여진은 자숙하라'(@greenacxxxxxx)며, 김 씨에게 정확한 사실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이후 방송 출연 제지를 받았다는 배우 김여진 씨의 주장에 대한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씨의 반박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여진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작가나 PD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TV 찬조연설자로 나섰으며 유세 현장을 동행한 바 있다.

    그는 또 누리꾼과의 대화를 통해 “누가 됐든 정치적 입장 때문에 밥줄이 끊기는 상황은 부당합니다. 제가, 왜 이기적인가는 모르겠네요. 전 선거 훨씬 전부터 아예 소셜테이너금지법의 첫 사례였죠. 넌 왜 잠자코 당하지 않냐, 이 말씀인데 그래야 되는 건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탤런트 김여진 씨의 방송출연 취소통보와 관련해 “일련의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에 대해 이미 그쪽 방향으로 줄서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런데 변희재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 씨의 출연 제지가 당연하다는 글을 남겨 출연 제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변 씨는 5일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받는 건 당연하다.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캠프 들어갔어야지”라며 “캠프에서 선거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 사기극”이라고 했다.

    이어 7일에도 “김여진의 행패로 인해, 공영방송에서 친노종북 성향 연예인 섭외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연예프로는 수시로 시청률 따라 존폐와 패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친노종북 연예인 섭외했다, 교체하면, 무조건 정치적 탄압이라 몰아붙일 거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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