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연예 일반

    잇따른 자살 비보…연예계, 계사년 정초부터 먹구름

    • 2013-01-06 16:48
    • 0
    • 폰트사이즈

    조현길 대표 이어 조성민 자살…고영욱은 성추행 물의

    ss

     

    계사년 정초부터 각종 사건사고와 비보가 이어지면서 연예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불거진 가수 비와 톱스타 김태희의 열애설은 연예사병 특혜 논란으로 이어졌고 이튿날인 2일에는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자인 조현길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은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이어 또다시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데 이어 故최진실의 전 남편으로 유명한 조성민 전 두산베어스 2군코치 역시 세상과 이별을 택해 많은 연예관계자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가수 비는 축복받아야 할 열애설이 연예사병 특혜논란으로 불거져 월드스타에서 ‘영창스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얻었다. 비는 지난해 말 최신군가를 녹음하기 위해 부대 밖에 외출했다 복귀하는 길에 세차례에 걸쳐 김태희를 만나 데이트한 사실이 밝혀져 이번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비의 휴가 및 외출일수가 밝혀져 전체 연예사병들의 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의 공동제작자이자 야구 선수 류현진 등 스포츠스타 매니지먼트사 미디어앤 파트너스를 운영했던 조현길 대표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대표는 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주차장에 주차된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유서와 불에 탄 연탄이 발견돼 경찰은 조대표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대표의 자살 소식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지난 3일 일시귀국, 고인의 빈소를 찾았으며 윤석민, 박중훈 등 연예 스포츠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은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이어 연초부터 또다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에 휩싸여 팬들에게 실망을 끼쳤다. 고영욱은 여중생에게 가수 프로듀서라고 접근, 차에 태워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재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일단 반려하고 지난해 일어난 3건의 성폭행 의혹사건과 병합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1월의 첫 번째 주말에는 故최진실의 전 남편으로 유명한 조성민 전 두산베어스 2군 코치가 세상과 이별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성민 전 코치는 지난 1995년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에 입단하는 등 스타플레이어로서 명성을 떨쳤다. 2000년, 5세 연상의 탤런트 최진실과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그는 결혼 생활 3년 9개월만에 최진실과 협의이혼했으며 이과정에서 최진실과 폭행공방을 빚었다. 야구 선수 은퇴 후 제빵사업가와 야구해설자로 변신했지만 사업적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꿈꾸던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BestNocut_R]

    특히 2008년, 전처였던 최진실 자살한 이후 친권과 양육권을 놓고 유족과 갈등을 빚으며 힘든시간을 보냈다. 2010년에는 전처남이었던 최진영의 자살사건을 겪기도 했다. 그는 전처 최진실이 사망한지 5년만에, 두 아이들을 남겨놓은 채 최진실과 동일한 방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